Remember Your Heart


<작가노트>
누구를 위한 콤플렉스인가?!
요즘, 성년의 여성들의 주요 관심들을 보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동안에 대한 화두로 어디에서나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고 있다. TV에서는 언제 부터인가 주름개선, 동안 피부에 대한 광고들이 늘어가고 있었고, 인터넷이나 시중 판매되고 있는 책, 미용기기, 성형외과 수술, 시술을 통해 젊어지는 방법을 찾아서 그 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반면 어린 소녀들은. 즉, 성년이 되기 전 청소년들은 섹시미를 중점으로 짙은 화장을 한다거나 의도 된 노출을 선호함으로써 자신을 성년과 같은 위치로 올리고자 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보면 크게 사회적 이슈화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소수의 누군가는 이러한 문제로 극단적 형태로 콤플렉스로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작업의 시발점이 바로 이러한 것에 있다. 어느 책인가 표지글에 <남성이 만들어내고 여성이 활용해온>이라는 문구가 뇌리에 남는다.

나는 여성들이 동안이나, 섹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된 이유가 바로 남성적 취향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하고 있다. 예로 < 피부가 이쁘면 여자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탄력 있는 꿀벅지가 확실히 어리니까 가능하다.>와 같은 이야기 등등… 이러한 남성적 취향에 맞춰가려는 여성들의 현실적 삶에서 자유롭지 못 한체 또는 시간을 애써 강제적으로 멈추게 하려는 동시에 더 앞서 가려하는 그녀들의 압박 된 삶이 안타갑기만 하다.
조심스레 말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은연 중 분명 그 압박의 중심에는 남성이라는 보이지 않는 콤플렉스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그것을 인지하기에 두려운 나머지 그것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성년의 여성은 젊은 여성에게 혹여나 자신의 연인 또는 남편을 빼앗길까봐 마음 조리며, 자신의 노화를 두려하여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해 수천만을 쓰기도 하고, 동안 얼굴을 유지하거나 만들기 위해 미용 성형에 수억을 쓰는 경우도 늘어만 가고 있다. 이로 인해 검증되지 않는 건강식품이나 과도한 성형이나 시술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반면, 어린 소녀들은 성년의 여성들을 따라 하고자 억지스런 섹시미를 이용하여 인기를 얻어 방송에 진출한다거나 자신의 어린 육체를 이용하여 유흥을 즐기고자 이용수단으로 이를 사용하려는 추세가 늘어만 가고 있다. 같은 동급생 친구의 포주가 되는가 하면, 성인들에게 자신을 성을 판매함으로써 최소한의 도덕적 윤리에 둔감함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결과에서는 여성이 자신 스스로 만들어 낸 함정에 빠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성이 왜 이러한 함정을 만들어 냈는가에 따른 보이지 않는 미끼를 던진 것은 남성에 있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남성과 여성은 공존한다. 그 공존은 자유로워 한다고 생각한다. 둘 중 누군가의 자연적 시간을 거스르려 한다거나 콤플렉스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름 하나가 늘어나면 그 주름과 어울려 서로 늙어가는 즐거움이 있지 않겠는가. 어린 소녀들의 자연 그대로의 붉은 뺨을 지켜주는 것 또한 성년이 된 이들의 본분은 아니겠는가?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는 삶을 소중히 끌어안고 콤플렉스를 보듬어 주는 것이 우리에게 옳지 않겠는가 말이다. / 글 : 정연연

By 정연연

Exhibitions - solo 2014 Remember Your Heart - 정연연展 2014 Artist, 그 예술적 영혼의 초상 : 출판기념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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