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결합


나는 성충이 되기 전 불완전한 존재인 애벌레를 엮어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었다. 이 덩어리 속에서 애벌레는 결합과 분열을 거듭한다. 인간의 삶 역시 결합과 분열을 거듭한다. 내 그림과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틀이 존재한다. 나는 이 틀 속에서 현재의 나와 과거의 너를 벌하는 마음으로 수많은 애벌레를 수놓듯 엮는다. 그저 틀 밖으로 나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할 뿐이다. 애초에 내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았을지라도. 나에게 그림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과 같다.

By Yeakyung Byun

www.yeakyung.com Exhibitions - solo 2014 YOU'VE GOT A MESSAGE展

Experience the Originals

Interested in partnering with Artre?

Create

submit your artwork

for Artist

Collect

Discover artworks just for you

for Collector

Sell

Faster Way to Sell Your Art

for Seller & Gallery

Corporate Registration No. 110-81-99508 | 통신판매업신고: 2019-서울서대문-1281 | 대표: 정경훈 | 104-402, 7-15, Sinchon-ro 3na-gil, Seodaemun-gu, Seoul
Copyright © ART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