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갤러리(Trunk gallery)는 사진전문갤러리로 Photo Artist들의 신작들을 프로모션 해 내고 있습니다.
1990년대 포스트모던 미학이 요구하는 장르해체로 인해 그에 적절한 표현미디어들과 함께떠오르게 된 사진미디어는 회화중심의 한국미술사에서 냉대, 폄하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초부터 Photo Art Work은 타 장르 아티스트들까지 사진미디어로의 표현의 효율성에 적극 수용되기 시작했고, 우리 컬렉터들 또한 세계적인 미술관, 비엔날레, 투어와 여러 아트페어와 옥션을 통한 Photo Art Work에 대한 관심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갤러리들은 그 대응이 어려운 듯, Photo Art Work의 조형개념, 미학, 매체속성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몇몇 검증된 작가들로만 전시기획 되는 실태였습니다.
저희 트렁크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 Photo Artist들의 Art Work을 적극적으로 소통시켜내야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7년 2월에 오픈 했습니다. 사진작가와 사진컬렉터들을 적극 도울수 있겠다는 의지의 출발 이었습니다.
저희 트렁크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한 작가의 개인전을 프로모션 해 내 작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전시기획으로 우리시대 사진미학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간의 트렁크활동 성과는 기존의 여러 타 갤러리들이 많은 사진 전시를 기획을해 낸다는 경향으로 알 수 있습니다. Photo Artist들의 작품판매 역시 원활 해졌고,. 이제 트렁크갤러리는 과거적 컬렉션 문화를 지양하고, 컬렉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예술이 과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지원받아 존립, 유지, 발전을 해 왔다고 말 할 수 있었듯이, 21세기 예술은 우리시대의 컬렉터들이 철학적 실천에 힘입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미 미학위주의 컬렉션문화가 한 양상으로 들어 나 있어 사진이 컬렉션 된다는 사실이 그것을 입증하고있습니다.
그 같은 “컬렉션문화 대 인식전환”에 적극 앞장서 나아가는 것이 트렁크갤러리의 존재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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