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은 유머러스하게 자본주의 사회의 현 인류를 보여준다. 그것이 현상으로든 아니면 편집증적인 정상인으로든 말이다” 작가는 현대 자본주의와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을 작품 주제로 삼는다. 그는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는 우리 사회의 이면에는 검은 음모들이 펼쳐져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우리사회의 검은 속내들을 자신의 작품 속에서 표현한다. 그가 작품 소재로 자주 다루는 코카콜라는 다국적 기업의 대표 브랜드이다. 코카콜라는 우리에게 소비 대상이며, 또한 로고 이미지 그 자체로 정서적인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이다. 이렇듯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재의 소비사회는 코카콜라와 같은 가상의 이미지가 현대인을 지배할 수 있는 현실을 풍자한다.또한 작가는 미술, 역사, 정치 등 다양한 소재를 자신의 작품으로 끌어들이고, 이를 유머러스하게 바라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영웅화된 이미지를 괴물 같이 표현한다거나, 눈에 피멍이 든 엘리자베스 여왕 등은 우리 상식을 벗어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Education
~2006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MFA
Exhibitions – solo